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OT 165편 납치 사건 (문단 편집) == 위기와 위기의 연속 끝에 착륙 == 오전 9시 40분 LOT 165편은 [[베를린 템펠호프 공항|서베를린 템펠호프 공항]] 상공에 이르렀다. 기장은 [[착륙]] 허가를 요청했으나 '''착륙을 불허한다는 [[관제사]]의 응답'''만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. [[서독]]은 이미 비행기 피랍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 목적이 [[망명]]을 위한 것이란 사실도 알고 있었으나 자칫 이를 받아들이면 동독과의 교류가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했고 이 때문에 LOT 165편에게 동베를린으로 돌아가라고 한 것이었다. LOT 165편은 연료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선 동독으로 돌아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. 그러나 데트레프가 장난감 권총으로 절대 불가를 외치며 버틴 탓에 기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템펠호프 공항 상공을 뱅뱅 도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. 그런데 오전 10시경 템펠호프 공항 관제사는 LOT 165편에게 착륙을 허가한다는 통보를 했다. 불과 20분만에 일어난 반전이었다. 이렇게 된 건 [[미국]]의 결단 때문이었다. 템펠호프 공항은 [[주독미군]]의 관할 아래 있었기 때문에 서독보다도 미국에 더 큰 영향력이 있었다. 망명자가 항공기를 피랍해 망명을 시도하려고 한 것이란 사건의 이유를 알고 있었던 미국은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비행기의 착륙을 허가했다. 그러나 위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. LOT 165편은 대형기였기 때문에 착륙에 필요한 [[활주로]]의 길이는 최소한 2100m 정도가 되어야 했다. 그러나 템펠호프 공항의 활주로 최대 길이는 1700m에 불과했다.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했다가는 자칫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. 기장은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회항할 수 밖에 없다고 했으나 데트레프는 서베를린에 아들이 있다면서 눈물로 기장에게 사정했고 결국 기장은 착륙한다는 결단을 내리기에 이른다. 처음 착륙시도는 충분한 거리 확보에 실패해 다시 상승하여 재착륙 시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. 상당히 무모하고 위험한 시도였으나... 결국... '''성공했다!''' 겨우 '''12m'''를 남겨두고 간신히 LOT 165편은 템펠호프 공항에 아무 사고 없이 착륙할 수 있었다. 데트레프와 잉그리드, 자비네는 템펠호프 공항에 발을 딛을 수 있었고 이들 뿐만 아니라 서베를린의 템펠호프에 착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객 중 6명이 망명을 희망하여 이 6명도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었다. ~~이게 웬 떡이냐~~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